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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건강

초가공식품과 지구 우선 식단

by success.HAN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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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 식품이란 무엇일까?

집에서 만들 수 없는 방식으로, 산업적으로 제조된 식품으로 기름, 설탕, 전분, 인공 향미료, 색소, 유화제 등 첨가물이 많은 제품을 말합니다.
그 예로 감자칩, 치즈 스낵, 냉동 피자, 가당 요구르트, 가공 육류, 일부 그래놀라 바 등이 있습니다.

이런 초가공 식품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1. 건강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500건 이상의 연구에서 일관된 결과, 최근 연구에서는 신경 퇴행성 사망 위험 9% 증가, 전반적 사망 위험 4% 증가로 나타났고, 정신 건강(불안, 우울증)과의 관련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초가공 식품 섭취는 비만, 제2형 당뇨, 심장병, 암, 심지어 조기 사망과도 관련 있습니다.

2. 체중 증가를 유발합니다.
같은 영양소 비율이어도, 하루에 평균 500kcal 더 많이 먹게 되고,
이는 식욕 조절 메커니즘이 무너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단 500 열량 차이로 꽤 충격적인 체중 증가에 직결됩니다.
초가공 식품만 먹은 그룹은 2주 만에 2파운드(약 1kg) 증가했다는 실험이 있습니다.


3. 피하기 정말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건강식이라 생각하는 시리얼, 요구르트, 스낵도 초가공 식품일 수 있습니다.
은근히 숨어 있는 가공 성분 때문에 섭취량을 과소평가하기 쉬워서
미국 성인의 식단 중 절반 이상, 어린이는 67% 이상이 초가공 식품을 섭취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4. 싸고 편하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유혹을 이기기 어려운 환경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최소 가공 식단은 40% 더 비싸고 조리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초가공 식품은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찾게 된다는 점입니다.


5. 하지만, 모든 초가공 식품이 ‘절대 악’은 아닙니다.
'초가공 식품 중에서도 해로운 것과 괜찮은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초가공 식품이 체중 증가나 건강 악화를 유발하지 않으며,
연구에선 어떤 식품은 중립적 혹은 긍정적인 효과도 보여줍니다.
예로는 통밀빵, 무가공 요구르트 등 영양소가 풍부한 초가공 식품도 있습니다.

이런 초가공식품이 지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괜찮은 초가공식품도 있지만 대부분의 초가공식품은 건강에 나쁠 뿐 아니라, 지구에도 무거운 부담을 줍니다.

실제 한 연구와 통계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소비하는 식단은
온실가스 배출이 최대 2배, 물 사용량이 1.5배 이상 증가하며
Eat-Lancet 위원회는 초가공식품을 '지구 건강을 해치는 주범 중 하나'로 지적했습니다.

그렇다면 초가공 식품은 지구에 어떤 영향들을 미칠까요?

1. 집약적 농업과 생물다양성 파괴
초가공식품의 기반이 되는 주요 원료인 옥수수, 밀, 대두, 설탕 이 4가지 작물은
전 세계 농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규모 단일재배(모노 컬처)를 유도하는데,
이는 토양 황폐화, 수질 오염, 곤충·야생 생물의 서식지 파괴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대량 생산을 위해 유전자 변형 작물(GMO)과 농약 문제가 있는데
제초제, 살충제, 화학비료 과다 사용하게 되어 지하수·하천 오염, 수생 생물 위협을 하고
이는 생태계에 교란을 준다고 합니다.

2. 식량 불균형과 자원 낭비
대량 생산 등으로 자원은 낭비되고, 영양은 부족해지면서 초가공식품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상태가 됩니다.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들여 만든 식품이 실제는 건강에 기여하지 못해, 비효율적 소비 구조로
변하며 식량 불균형 심화가 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농산물을 수출용 가공식품 원료로 생산하여
오히려 현지 주민들은 오히려 영양결핍 상태가 되어 국가 간 영양 불균형 심화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3.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오염
초가공식품은 다양한 단계의 공정과 다수의 원재료, 첨가물, 인공 조미료, 감미료, 색소, 향료 등이 사용되는데, 이 과정에 고도로 복잡한 제조 공정이 따라오고 그만큼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공장 가동에 따른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이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식품 제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제조, 포장, 운송 등 전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이 큽니다.
특히, 많은 초가공식품에 동물성 원료(가공육, 치즈 등)가 포함되면 메탄가스 배출량 증가와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4. 과도한 포장과 폐기물 문제
생산 과정에서도 문제이지만 생산 후 포장 과정에서도 문제는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초가공식품은 일회용 포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알루미늄, 복합재질 포장을 사용하고 포장재 쓰레기가 폭증해서 쓰레기 처리 비용 상승할 뿐 아니라
재활용도 어려워 자연 분해까지 수백 년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편의성 강조 식품(스낵, 에너지바, 즉석식)은 소형 개별 포장 비율이 높은데
이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 야생동물 생존 위협으로도 이어집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은 지속 가능한 농업, 지역 식재료, 식물성 위주 식단과 거리가 멀어, 장기적으로 기후 위기를 악화시키는 소비 패턴이 됩니다.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만,
앞서 말했듯 모두 다 나쁘다고 단정 짓기보단,
무엇이 해롭고,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팁은

성분표 확인 습관 들이기 (첨가물, 향미료 주의!)
하루 한 끼라도 자연식 위주로 먹기
단 음식/짠 음식 대신 과일, 견과류, 통곡물로 대체하기
편의식보단 손쉬운 직접 조리 음식 비율 늘리기
아이들과 먹는 간식은 성분 단순한 제품 선택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식품과 식단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람의 생명도 지키고 지구를 위한 식단인 지구 우선 식단을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지구 우선 식단이란, 2019년 세계적인 과학자 37명이 모여 구성한 국제 위원회인 EAT-Lancet 위원회가 발표한 식단으로, 그 목적은 100억 명 가까운 인류가 건강을 지키면서도 지구의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하버드대 월터 윌렛 교수는
“우리가 먹는 방식을 바꾸면, 지구를 살리고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구 우선 식단에서 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로는
토지 사용량 50% 이상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30% 이상 감소
비료·물 사용량 20~25% 절감
축산 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감소로 인한 기후변화 억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인간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로는
미국 성인 20만 명 이상 (건강한 상태로 시작) 참가자들을 4년마다 식단 기록 설문지를 통해 34년 동안 추적 조사하여 데이터 수집하는데.
지구 우선 식단을 가장 잘 실천한 상위 10% 사람들은,
하위 10%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다음과같이 낮았습니다:
조기 사망 (전체) 30% ↓
심혈관 질환 14% ↓
암 10% ↓
호흡기 질환 47% ↓
신경 퇴행성 질환 28% ↓로
만성질환(심장병, 비만, 당뇨 등)을 예방하고 수명 연장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구 우선 식단을 할 수 있을까요?

1. 장보기
마트보단 전통시장, 로컬푸드 이용하여 가공식품 대신 통 식품 위주로 섭취합니다.

2. 주 5~6회는 식물성 위주로 식사하기
예로는 현미, 잡곡밥 + 두부 + 나물 반찬 + 김치가 있습니다.

3. 고기 섭취는 ‘양보다 질’로
소고기 대신 콩 불고기, 버섯 불고기 활용하고, 붉은 고기 주 1회, 가금류나 생선으로 대체합니다.

4. 도시락이나 간식도 친환경
일회용 포장 간식 줄이고, 다회용 도시락과 텀블러 적극 활용하며
제철 과일, 견과류, 삶은 고구마 등으로 대체합니다.

초가공식품과 지구 우선 식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구 우선 식단은 내 몸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착한 식사법이니 안 할 이유가 없겠죠?
매일의 식사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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