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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건강

다양한 식단이 주는 스트레스 그리고 식사의 즐거움

by success.HAN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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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넘쳐나는 정보들 속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 “날씬해야 한다”, “지금이 음식은 나쁘다”와 같은 수많은 메시지로 가득 차는 흐름 속에서 다양한 식단이 쏟아져 나오고, 그만큼 우리의 식사 선택은 점점 더 스트레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식단이 주는 스트레스 5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완벽한 식사' 강박
어떤 식단이든 "이렇게 먹어야 한다", "이건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극단적 기준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이라도 어기면 실패’라는 생각은 자책감, 죄책감,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2. 지속 불가능한 방식
케토, 간헐적 단식, 저탄수화물, 자연식 등 많은 유행 식단은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운 조건이 많기 때문에 결국 요요현상이나 식단 중단 후 폭식 같은 악순환으로 연결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3. 정보 과부하와 혼란
“채소는 무조건 좋다” vs “채소에도 독소가 있다”
“탄수화물 줄여야 한다” vs “통곡물은 꼭 먹어야 한다” 등
이런 모순된 정보는 무엇을 믿고 실천해야 할지 모르게 만듭니다.

4. 자존감 하락
식단을 지키지 못하거나 살이 빠지지 않으면, 자신을 나무라게 되며,
“나는 의지가 약해”, “왜 나만 실패할까?”라는 자기 비난으로 이어지며 정신 건강도 해칠 수 있습니다.

5. 음식과의 관계가 왜곡됨
원래 음식은 즐거움, 문화, 사랑의 상징이었는데
어떤 다이어트 식단은 음식에 대해 “적”처럼 느끼게 만들기도 해서
‘먹는 순간의 기쁨’이 아니라, 먹은 후의 불안이 일상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식사를 ‘나를 괴롭히는 식사’가 아니라, ‘나를 돌보는 식사’인 진짜 건강한 식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먹는 건 나쁜 걸까?

전문가들은 “꼭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감정적 식사는 정상적인 행동으로,
우리가 음식에 위안을 느끼거나 기분을 전환하고 싶어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힘든 하루 끝에 어릴 적 먹던 쿠키를 먹고 싶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대처 반응입니다.

섭식장애 전문가인 제니퍼 롤린은 “우리는 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잖아요? 음식도 마찬가지예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감정적 식사가 문제가 될 때도 있겠죠.
다음과 같이 감정으로 인한 식사가 지속해서 반복되거나
1. 단시간에 많은 양을 먹고 통제감이 없을 때
2. 먹고 난 후 죄책감, 수치심이 들 때
3. 몰래 먹거나, 배가 고프지 않아도 계속 먹을 때
4. 과식 후 극단적인 운동이나 금식을 반복할 때


유일한 대처 방법이 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요?

“금지보단 관찰, 제한보단 이해”가 핵심입니다.

1. 마음 챙김 실천하기
배고파서 먹는 건지, 위로가 필요한 건지 인식하여
‘왜 먹고 싶은가?’를 가볍게 질문해 보기입니다.

2. 자신을 탐정처럼 관찰하기
“내가 스트레스 때문에 먹고 있나?” , “내 감정에 다른 대처법도 있나?”
판단보다 호기심으로 접근하기입니다.

3. ‘먹어도 되는 권리’를 인정하기
생일 파티에서 케이크를 안 먹는 게 ‘건강’일까요?
아니면 함께 추억을 나누는 것이 더 큰 가치일까요?
감정적으로 먹는 것도 때론 괜찮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요리하는 의사 린다 시우에(Linda Shiue)는 식사에 즐거움을 더하는 5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1. 음식을 “좋다” 혹은 “나쁘다”로 판단하지 말기
음식에는 본래 선악의 구별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와 다이어트 문화로부터 “먹으면 안 돼”, “이건 나빠” 같은 메시지를 너무 많이 받아왔죠.
이런 수치심이나 죄책감은 음식 자체보다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해서 탐나는 음식도 때로는 괜찮아요. ‘치팅데이’보다 ‘즐거운 날’로 생각해 봅시다.

2. 다이어트는 하지 말고, 평생 지속 가능한 식단을 추구하기
극단적이고 제한적인 다이어트는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식단이란, 자연스럽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하며,
완벽하게 먹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대신 식물성 식품, 통곡물, 콩류를 ‘더 많이’ 추가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당신의 몸과 감정에 귀 기울이기 (= 직관적으로 먹기)
배고픔을 느낄 때, 진짜 배가 고픈 건지, 아니면 감정적 이유(지루함, 스트레스)인지 살펴보기입니다. 천천히 먹고, 씹는 맛과 식감, 향에 집중하여, ‘충분함’에 주목해 봅니다.
예로, 식사 후 기분은 어떻습니까? 포만감이 편안한가요?

4. 음식 유산과 전통을 존중하기
우리의 음식 문화도 건강과 자부심의 원천이 될 수 있는데,
김치, 나물, 잡곡밥, 된장국도 훌륭한 건강식입니다.
모든 문화의 전통적인 식사에는 건강한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5. 음식을 열량 이상으로 보기
음식은 단순히 에너지 공급 수단이 아닙니다.
가족과 나누는 애정, 축하의 순간, 문화와의 연결 그 자체이기에 ‘맛있게 먹는 것’ 자체가 건강이므로 음식을 통해 사랑하고, 추억을 만들고, 삶을 나눕니다.

 

또, 영양사인 로빈 클라인은 "감정적 식사가 무조건 나쁘지 않아요.
중요한 건, 내가 음식 말고도 삶과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도구가 있느냐는 거예요." 말합니다


요약하자면, 음식은 단순한 '연료' 그 이상으로, 음식을 죄책감 없이, 즐겁고 의미 있게 먹는 것,
친구와 디저트를 나누는 순간도, 가족과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도 모두 건강한 삶의 일부이며
고로, 음식은 사회적 연결, 문화적 전통, 축하의 상징이므로
그것이 진짜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이므로 식사에 즐거움을 더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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